속쓰림, 가슴통증이 있으면 역류성 식도염 의심!

속쓰림, 가슴통증이 있으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하세요!

 

제가 5년정도 전쯤에 위내시경을 받았을 때,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그 이후에 억제제 처방을 받아서 꾸준히 먹었어야 되는데,

젊다는 생각에서인지, 그때는 조금 덜 아파서 그랫는지 꾸준히 먹지를 않았습니다.

 

그 이후 5년 후인 지금도 아직도 식도염 증상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그 이유를 생각하면, 밤에 자기 전에 음식을 먹고 자거나,

원래 먹는 양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했을 때, 가슴이 답답해지고...

속 쓰림이 올라옵니다. 그럴 때면 물조차도 넘길때 통증이 있어서,

생활하기 너무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와서 억제제를 처방받아서 통증이 생길 때마다 복용하고 있는데,

그래도 조금씩 완화되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처럼 방치하지 마시고, 진단 받았을 때, 꾸준히 관리하셔서

빠르게 치료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식도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역류성 식도염의 정의

 

식도는 음식물을 위까지 전달하는 통로입니다.

식도의 길이는 성인의 경우 25cm 정도인데, 3개의 근육층으로 되어 있으며 4개의 협착부가 있습니다.

4개의 협착부 중에서 가장 아래에 위치한 것을 횡격막협착부라고 합니다.

횡경막협착부는 위와 직접 연결되는 식도의 부분입니다.

 

여기에 하부식도괄약근이 있는데, 위로 한 번 내려간 음식물이 다시 식도로 넘어오지 않도록

하는 조임쇠 역할을 합니다. 이 하부식도괄약근이 잘 조여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위 안의 위산이나 펩신 등의 다른 위액과 다른 내용물이 다시 식도로 넘어와서,

식도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2.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잘못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패턴,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가슴의 흉골 뒤쪽이 뜨겁거나 쓰라린 가슴쓰림이 대표적입니다. 이 가슴쓰림 증상은

식도로 역류한 위의 내용물이 식도 점막과 접촉하여 생기며, 식후 약 30분 이내에

나타납니다. 그 밖에 속쓰림, 가슴의 답답함, 신트림, 목에 이물질이 걸린 듯한 느낌,

목 쓰림, 목소리 변화등이 발생합니다.

 

4. 치료 방법

 

약물치료로는 위산 분비 억제제를 투여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밖에 식도염의 원인인 기름진 음식, 과식, 야식, 카페인 음료등은 악화시킬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피하셔야 합니다.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등의 행위도 되도록이면 삼가해야 합니다.

 

5. 식도염에 좋은 음식

 

호박, 바나나,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해산물 등이 있습니다.

호박- 위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항산화 작용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바나나- 산도가 높은 과일보다는 낮은과일을 섭취! 바나나는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천연 제산제 역할로 위산을 중화시켜줍니다.

양배추- 비타민 U가 들어있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마- 마는 산약이라는 한약재입니다. 주로 위산이 과다분비될 때, 

     위벽을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속쓰림이 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육식보다는 채식위주로 식습관을 갖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식도염은 좋은 음식을 잘 먹는 것보다는 과식, 식후 눕는 습관, 피해야 할 음식을 안 먹는게 더 중요합니다!

억제제나 음식으로는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는 있으나,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고 합니다.

완전히 없애고 싶으신 분들은 식습관을 새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세요~^^